게시판 ·

오름

새빛

경사가 높아질수록 말이 사라졌다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했다가 언제 쉬는지 알고 싶었고 나중에는 아무 것도 물을 수 없었다 숨만 앞서고 발은 뒤따랐다 생각도 욕심도 정상도 잊고 그냥 다음 발 하나만 더 한걸음만 더 오름의 끝에는 소박한 점심 물 몇 모금 사진 몇 장 그리고 다른 한 걸음이 있었다

댓글 · Comments

댓글 불러오는 중…